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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우당탕탕 법사일기 - 회식편

나는 회식이 좋다.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회식이 좋다.

 

우당탕탕 법률사무원의 하루 - 법사일기 회식편

우당탕탕 회식이야기

 

어제는 회식을 했다. 회식을 하면 풀어진 분위기에서 고충사항을 얘기하기도 좋고, 그간 서로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앞뒤가 꼭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고충사항이 있다면 즉시 표현하는 게 어렵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변호사님 저 드릴말씀이 있어요" 라는 말을 변호사님들은 무서워 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 것 같은데... 별것 아니지만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으면 늘 편안하게 말을 꺼내는 편.

 

 

 

회식 1차는 강남목장에서 소고기를 먹었다! (사진을 안 찍은걸 보니 나는 블로거로써의 자질이 아직 좀 부족한 것 같다) 고기도 맛있고, 맛있게 잘 구워주셔서 편안하게 먹었다. 코스도 있는데, 우리는 식사보다는 고기를 위주로 먹기로 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넓은 공간에 조용히 이야기하기도 좋았다.

 

변호사님이 먹고싶은거 맘껏 시키라고 하셨는데 무난한게 생등심인 것 같아서 생등심을 먹었다! 맛있는 소고기~

 

직원분이 버섯도 구워주셨는데 소고기와 함께 굽는 버섯은 정말 맛이 좋다! (너무 잘먹어서 아직도 어제 먹은 소고기가 소화가 안된 것 같다.) 밑반찬도 사진 찍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로 푸짐하게 나왔다. 고기에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었다.

 

허심탄회하게 어려운 일이 없는지 고충사항을 들어주시는 시간이 지나고, 편히 먹고 마셨다. 변호사님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해주시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즐거운 자리였던 것 같다.

 

식사를 더 할까 하다가, 2차를 가기로 했다.

 

교대에 있는 삼풍치킨이 역삼에도 있다! 삼풍치킨은 치킨도 맛있고 다른 안주들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저번에 갔을 때는 시간 맞춰 가서 그랬는지 자리가 있었는데. 이번엔 자리도 없을 정도였어서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려 바로 맞은편에 있는 깐부치킨으로 갔다.

 

깐부회동!

 

사실 재밌는건 내가 여기서 안주로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거다!!! 스텔라가 맛있었다. 스텔라 잔에 나오는 적절한 거품 양. 그 부드러운 맛이 넘 좋다!

 

감사하게도 오늘 특별한 일 없으면 재택하라고 출근하지 말라고 얘기해주셨지만 나는 성실한 법사니까 제시간에 출근해서 법사일기를 썼다.

 

좋은 분들과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좋은 분들이 나를 좋게 생각해주시니 더 좋다.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